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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창 분위기 좋은 카페 주리485 본문

브런치카페

대구 가창 분위기 좋은 카페 주리485

mademoiselle Ju 2023. 3. 16. 15:23
노천 카페
가창 감성카페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어디 바람쐬러 갈까~ 하다가... 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만...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비가오니 밖에서 활동하기는 힘들거 같고, 겨울 운치나 느끼고픈 마음에

아이들과 감성 카페 나들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겨울비가 내리는 날이라니... 큰 창문이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 아~주 좋은 날씨이다ㅎㅎㅎ

카페에 가면, 솔직히 나도 좋고, 애들도 좋고ㅋ... 아이들도 주말동안은 콧구멍 두개로 숨좀 쉬고 살아야 하니...

오랜만에 여유한번 즐겨보자~~얘들아~~

 

남편과 대구 분위기 좋은 카페를 써치해 보다, 가창에 새로 생긴 주리485로 가보기로 했다.

이름이 특이하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동네 이름이 "주리" 이다. 485는 아마도 번지수 인가...

찾아서 네비를 찍으니, 주소가 맞았다. 참~ 카페 이름을 쉽고 심플하게 지은거 같다고 생각했다ㅋㅋ

 

겨울비라 그런지, 공기가 싸늘하게 느껴졌지만, 풍경은 굉장히 운치있어 보인다... 뭔가 서늘하고 외로워 보이는 계절이다.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차로 달려오니 어느덧 주리485에 도착했다.

그런데 와~~~~ 아마도 산 중간쯤에 땅을 다져서 만든듯 한데... 산에 새로 놓인 길은 괜찮았는데, 막상

카페에 도착해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난코스다... 완젼 내리막인데, 경사가 너무 심하게 져서

차안에서 내려가는 길이 안보일 정도다... 난 혼자는 운전하고 못올듯...

 

주차장으로 내겨가는 길

 

이것만 빼면 완젼 좋은 카페다. 암튼, 운전실력 좋은 남편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카페로 갔다.

주리485는 야외에도 앉을수 있는 테이블과 산책로가 있는데, 대지 자체는 엄청 크다.

카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크지는 안지만, 뭔가... 갤러리 스럽게 만들어 놓았다고 해야하나... 

인테리어가 갤러리 느낌이 난다. 커피를 마시는 건물과 주문을 하는 건물과 따로 떨어져 있다.

이런 형태도 나름 신기하고 좋았다. 단지 겨울에는 야외를 거처야 하기에 쪼~끔 추웠다는 거~ 

 

주문하는곳

우선 무엇을 먹을지 오더건물로 들어가서 주문 후 기다림... 하... 요즘 느끼지만, 카페 베이커리 가격 참 비싸다...

왠만한 밥 한끼 먹은만큼 나온다... 아이들과 같이 우리 음료가 나온걸 가지고 옆건물 2층으로 GoGo

아랫층엔 만석인 관계로 앉을수가 없었다.......... 비오는데도 사람이 많을걸 보니, 나같은 사람이 많은갑다........

 

2층도 사람이 많지만, 겨우겨우 어떻게 앉았다. 참 다행이다...ㅋㅋ

주리485는 도심에서 가까운 편이어서, 오기에 거리가 괜찮은 편이다. 한번씩 바람쐬러 나오고 싶을때 아주 좋을듯~

 

아이들과 앉아서 수다도 떨고, 창밖 멍도 때리고, 비오는거 구경도 하고,,, 나름 여유로운 주말 오후를 보냈다.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 산책하고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오는 모습이 많이 컷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몽글해 졌다.

오빠랑 둘이 이야기 할수 있어서도 좋았다ㅋㅋㅋ

 

 

그냥... 요즘은 아이들과 남편과 편안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싶다는것이 나의 1순위 소망으로 된거 같다...

뭔가 크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아니라, 단조로워도, 잔잔하고 편안한 삶이 좋아지는 나이인가보다.

무튼... 오늘도 주말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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